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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물 섭취, 차가운 냉수 vs. 미지근한 물, 무엇이 옳은 선택일까?

운동 후 갈증을 느낄 때 차가운 물과 미지근한 물 중 어느 것을 마시는 것이 좋을까요? 이 글에서는 두 가지 다른 선택지의 장단점을 알아보고, 올바른 수분 보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 운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 필요한 정보이니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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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물 섭취, 차가운 냉수 vs. 미지근한 물, 무엇이 옳은 선택일까?



1. 근육 피로와 피로 회복을 지연시키는 냉수

운동 후 땀을 흘리고 나면 냉수 한 잔은 당연히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냉수를 마시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운동으로 피로한 근육을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몸 속에 쌓인 대사 산물이 빨리 배출돼야 하는데, 냉수를 마시면 혈관이 수축하여 대사 산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근육 피로가 누적되고 복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냉수를 마시면 호흡에 관여하는 근육이 경직되어 체내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 속도가 느려지며, 피로 회복이 더디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2. 소화 문제를 일으키는 냉수

운동 후에는 위장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집니다. 운동 중 혈류가 근육으로 우선적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소화기관으로 향하는 혈류가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냉수를 마시면 위장이 자극받아 소화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차가운 물을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데우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소비되어 소화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3. 적절한 물 섭취량과 대안

운동 후에 냉수를 대신하여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섭취량은 250~300mL 정도가 적당합니다. 갈증이 심한 상태에서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면 수분 중독의 위험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땀을 많이 흘렸거나 긴 시간 동안 운동을 한 경우에는 전해질 음료를 고려하는 것도 좋습니다. 땀을 통해 몸에서 나트륨과 칼륨 등의 전해질이 손실되기 때문에 이온음료 등을 마셔 전해질 불균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건강한 운동 후 물 섭취

운동 후 냉수는 시원함과 상쾌함을 제공하지만, 근육 피로와 소화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운동 후에는 근육 회복과 체내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 미지근한 물을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운동 후 갈증을 느낄 때 차가운 물과 미지근한 물 중 어느 것을 마시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운동을 하면 위장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찬물을 마시면 위장이 자극받아 소화기능이 저하될 수 있고, 혈관이 수축되어 근육 피로와 피로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운동후 많이 덥다고 느껴지더라도 건강을 위해 미지근한 물로 갈증을 해소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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