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은 각종 습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일부는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지만, 몇몇 습관은 장기간 지속될 경우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평소 우리가 놓치기 쉬운, 건강을 해치는 사소한 습관 세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나도 모르게 건강을 해치는 습관 3가지 알아보기
소파 팔걸이 베고 누워있기, 편안함이 불러오는 위험
집에서 가장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소파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높은 쿠션이나 소파 팔걸이를 베고 누워 TV를 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목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쿠션의 높이가 높거나 딱딱한 소파 팔걸이에 목을 기대고 잠을 청하게 되면 목뼈의 자연스러운 C자형 커브가 과도하게 앞으로 꺾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목 뒤와 어깨 근육에 불필요한 긴장을 주고, 근육이 늘어나면서 목 디스크 같은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쿠션과 베개의 높이는 목 건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목을 제대로 지지해주지 못해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근육에 긴장을 줄 수 있습니다. 베개 높이는 성인 남성의 경우 4~6cm, 성인 여성은 약 3cm가 적당하며, 목에 닿는 부분이 볼록하게 디자인된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 꼬기, 알면서도 고치기 어려운 습관
다리를 꼬는 습관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으면서도 고치기 어렵습니다. 이 습관은 골반을 비틀어 척추에 부담을 주고 변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리를 꼬게 되면 한쪽 골반에만 체중이 쏠려 상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는 척추 디스크는 물론 척주관 협착증이나 골반 변형 등 다양한 질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틀어진 골반은 우리 몸이 균형을 맞추기 위해 척추까지 함께 휘게 만들어 척추측만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리 꼬기 습관을 고치려면 무릎관절을 엉덩이 관절보다 높은 위치에 두어야 합니다. 책상에 앉을 때는 의자 밑에 발판을 두고 발을 올려놓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책상과 의자의 거리도 최대한 가깝게 유지하고, 팔걸이를 사용하여 상체의 하중을 팔로 분산시키는 것도 다리 꼬는 습관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턱 괴기, 무의식 중에 몸을 해치는 자세
많은 사람들이 TV 시청이나 컴퓨터 사용 중 집중하면서 무의식적으로 턱을 손으로 괴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자세는 한 손으로 얼굴을 지탱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쪽 얼굴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얼굴의 균형을 망가뜨리고 안면 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자세는 목의 균형을 해치고, 심한 경우 경추부 염좌와 같은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경추부 인대가 한쪽으로 압박을 받게 되면서 인대와 근육이 손상되거나 휘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턱을 괴는 습관이 있다면 의식적으로 자세를 교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건강을 해치는 습관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건강을 해치는 습관은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사소한 습관들일 수 있습니다. 소파 팔걸이에 누워있기, 다리 꼬기, 턱 괴기와 같은 습관은 오랫동안 지속되면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이러한 습관들을 확인하고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