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잠시 엎드려 자는 습관은 편안해 보일 수 있지만, 이 자세가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이 글에서는 엎드려 자는 자세가 안압과 척추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회사에서 엎드려 자는 자세, 척추와 눈 건강에 최악
안압 상승으로 녹내장 위험 증가
엎드려 자는 자세는 특히 녹내장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된 요인 중 하나입니다. 녹내장은 눈의 안압 상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력 저하를 일으킵니다. 엎드린 자세는 머리와 목에 가해지는 압력을 높이고, 안구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안압을 증가시킵니다. 안압은 아주 미세하게 변동해도 녹내장의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고대안암병원 안과 유정권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엎드려 잠을 자는 경우 안압이 상당히 상승하며, 이는 녹내장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척추 건강을 위협하는 자세
엎드려 자는 자세는 척추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 자세에서는 엉덩이와 등뼈가 천장을 향해 꺾이며, 목 인대와 척추에 부담을 줍니다. 이는 통증을 유발하며 장기적으로 심각한 척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가슴과 위에 가해지는 압박은 소화 과정에 방해가 됩니다. 명치 통증, 더부룩함, 트림 등 소화 불량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목 옆과 뒷부분의 피부가 접히면서 노화의 상징인 목주름이 생길 위험도 증가합니다.
올바른 자세 유지 방법
엎드려 자는 자세를 피하기 어렵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여 몸에 무리를 덜 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상체가 지나치게 굽어지지 않도록 쿠션이나 책 등을 얼굴에 받쳐 사용합니다.
- 허리 근육이 긴장하지 않도록 몸과 책상 사이에 10~15cm 간격을 두고 엎드려 몸의 무게를 책상에 고르게 실릴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다리를 책상에 올려놓고 자는 자세도 척추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칩니다. 이 자세는 요추 부위에 압력을 가하고 골반이 틀어질 수 있습니다. 장시간 이 자세를 유지하면 요추를 지지하는 근육과 인대가 비대칭적으로 늘어나 만성 요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허리 통증과 같은 신체적 불편함을 경험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척추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척추와 눈 건강에 최악의 자세인 엎드려 자는 자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엎드려 자는 자세는 녹내장 위험을 증가시키고 척추 건강에 해를 끼칩니다. 이 자세는 머리와 목에 압력을 가해 안압을 상승시키며, 척추에 부담을 주어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척추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소화 불량과 목주름 발생 위험도 증가합니다. 엎드린 자세를 피하기 어려운 경우, 쿠션 사용이나 적절한 간격 유지로 허리에 무리를 줄일 수 있으며, 다리를 책상에 올려놓는 자세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